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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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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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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빛이 강한 옅은 갈색의 머리를 길러 묶었으며 길이는 어깻죽지정도까지 내려온다.

약간 내려간 눈썹과 둥글고 처진 버건디 브라운 색의 눈에는 이제 긴장이 들어가 유한 인상이 덜해졌다.

조금은 피곤해보이기도 하는 인상이 되었으며 사람과 말하지 않을 때는 대체로 감정이 덜 들어간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나이가 들며 인상이 바뀌었다보니 각이 진 턱선과 넓은 어깨, 적당히 붙은 근육이 붙은 건장한 체격이 조금 더 부각되는 중.

예전의 부드럽고 어리던 이미지가 사라져 전투에 임할 때면 다소 거친 듯한 느낌도 주며, 전에 비해 성숙한 얼굴이 되었다.

적당히 햇빛을 받은 피부는 혈색이 잘 돌아 건강한 느낌을 주지만, 겨울이라 그렇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전체적으로 넉넉하고 헐렁한 느낌의 차림새였으나 겨울이라 전보다는 두꺼운 재질의 옷을 입고 있다.

이제는 날씨에 맞게 여민 겉옷 안 쪽에는 긴 팔을 입었으며 바지 디자인은 전과 비슷하다.

옷은 전보다 다소 어두운 색으로 골라 입었으며 마을에서 지내는 동안 서클렛 위치가 이마 쪽으로 바뀌었다.

 

 

 

 

이름

타미노 레이 / 民之 レイ

 

 

나이

29세

 

 

성별

 

 

신장/체중

180cm / 73kg

 

성격

이상적인 / 현실을 보려 하는 / 배려심 있는 / 충실한 / 협조적인 / 꼼꼼한

 

예전만큼 마냥 낙천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으나 그래도 이상주의자다.

이미 깨어진 평화를 언젠가는 다시 이룰 수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다만 현실을 깨닫고부터는 범위를 처음부터 넓게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이 가진 것으로 할 수 있는 일부터 하자는 생각이 크다.

 

여러가지 일에 사려가 깊으며, 특히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크다.

자신보다는 남들을 먼저 생각해 행동하며 그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하지만 전에 비해 제 이야기를 하는 때가 늘었으며, 필요할 때는 자기 주장도 확실히 한다.

초심을 마음에 되새기며 남을 배려한다고는 해도 제 중심을 잃지 않으려 한다.

또한 이제는 남의 깊거나 어두운 이야기까지도 잘 들어주려고 노력 중이다.

 

찬찬히, 꼼꼼하고 차분하게 일하는 것이 장점이며 이 과정에서 배움이 확실하다.

매 순간마다 진지한 태도를 보이며 하는 일마다 충실하게 임하는 것 역시 그에 한 몫할 것이다.

타인이 우선이기 때문에 모든 일에 나서서 도와주려고 하며 그런 일을 하는 것을 즐긴다.

 

경험이 쌓이고 성숙해져서 그런지 어수룩한 면이 이제는 많이 없어졌다.

자신이 하는 일에서는 꼼꼼하고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통솔력 있어졌으며 남들에게 믿음직한 이미지를 남겨주고 있다.

 

그래도 옛 인의단 단원들에게는 예전의 잘 웃고 장난기도 있는 모습을 가끔씩 보여주기도 한다.

 

 


 

출신마을

모래

 

 

속성

주속성: 풍둔 / 부속성: 토둔

 

 

술법

의료닌자가 여전히 많지 않은 모래마을이다보니 의료닌자로서 주로 일한다.

기본적인 의료인술에 능통하며 특히 독에 대한 파악이 빨라 해독에 능하다.

타고난 속성은 풍둔이며 두번째 속성으로는 토둔을 배웠다.

풍둔을 잘 다루며, 토둔의 경우도 이제는 많이 익숙해져 주속성과 비슷할 정도로 잘 쓰는 중.

전투방식은 하닌 시절에는 침과 와이어 등의 가늘고 섬세한 무기와 도구를 운용하여

약간의 인술을 더해 싸우는 서포트 타입이었으나 현재는 다양한 포지션을 맡고 있다.

포지션은 상황과 임무 내용, 같이 나가는 팀원에 따라 달라진다.

타고난 체격과 힘이 좋아 체술도 잘 하며 앵화충을 통한 공격적인 전투도 가능하다.

독을 이용한 환술을 사용하며, 상대에게 직접 닿아야 하는 것이 단점이었지만

현재는 자신의 풍둔술에 희석된 독을 이용한 환술을 섞어 이 단점을 극복했다.

최대한 적의 피를 덜 보면서 확실하게 적을 제압하는 것을 선호한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인술, 환술, 체술, 의료인술 그 어디든 빠지지 않는 밸런스 타입.

 

 

기타

모래마을에 있는, 예전부터 닌자와는 거리가 멀었던 꽤 부유한 집안의 외동아들로,

대대로 집안에서 모래마을 인근의 오아시스를 통해 마을의 수도 공급 및 관리를 하고 있다.

부모님은 닌자를 하려면 실용적인 쪽이 어떻겠냐 해서 그 때부터 의료닌자 지망으로 오대통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그 이후로 쭉 인의단에 있었으나 인의단이 해체된 이후로는 모래마을에서 의료닌자로 일하고 있다.

 

자신이 오랫동안 있던 인의단 자체에 정이 많이 들어 단에 대한 충성심 역시 큰 편이었기에

인의단 해체는 레이에게 매우 큰 충격이었으며, 이를 조금이라도 극복하는 데에는 시간이 꽤 걸렸다고 한다.

5년 전 인의단 해체 후 마을로 돌아가서 반 년 간은 부모님의 일을 도와드리며 집안 사업을 조금 배웠다.

또한 이 기간에 모래마을의 전 인의단 소속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마을에 적응하려고 노력했으며,

자신이 보지 못하던 마을의 어두운 모습(빈민가 등등)을 직접 보러 다녔으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조언을 받았다.

이제는 집안의 재력과 마을 내 인지도를 이용해 직접적으로 마을 복지를 개선하려고 노력 중이다.

 

반 년이 지난 후에는 조금씩 C급 정도의 자잘한 임무를 나가며 마을의 닌자체계에도 적응해나갔으며

평화주의자인 카제카게와도 성향이 잘 맞다보니 마을 내에서의 포지션은 잘 잡은 듯 하다.

다른 사람들에게 잘 맞춰주는 성격 덕분에 협동적으로 일도 잘 하는 편.

특히 의료닌자로서의 능력을 크게 인정받았으며, 의료인술을 가르치기도 하고 의료시스템 개선에도 힘을 쓰고 있다.

다만 성향상 아주 위험한 임무라던가 국경지대의 임무는 일부러 맡지 않는다.

그래도 이제 상급닌자가 된지 10년차가 되었기에 종종 A나 B급 정도의 임무에 의료닌자가 필요하다면 참여한다.

 

마을로 돌아가서 일하는 만큼 직급이 높은 사람,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예의를 갖추는 것이 더 늘었다.

아무리 친한 사이여도 일하는 상태라면 직급으로 부른다던지, 적당한 선을 지키며 대화한다.

그래도 평상시 대화하는 경우라면 호칭이나 말투가 다시 예전처럼 풀어진다.

다만 전에 비해 성격이 가라앉았기 때문에 말수가 줄었다던지 대화가 조금 늘어진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오대통 출신 인의단 닌자들에게는 선배/후배 같은 호칭을 자주 사용했다.

현재는 직급, 선배/후배, 이름 호칭을 상황과 기분에 따라 마음대로 바꿔 쓰지만,

최근에는 평소라면 대체로 이름을 주로 한 호칭을 자주 쓰는 편인 듯 하다.

 

침이나 와이어를 다루어서 그런지 손재주가 좋아 수공예라던지 바느질 같은 것을 잘한다.

이에서 더 발전해서 쉬는 날이면 마을에서 수리가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고 다니기도 했다.

 

예전처럼 다른 마을에 놀러갈 수 없는 걸 매우 답답해하고 있으며 다른 마을에 있는 사람들을 걱정한다.

그나마 나뭇잎 마을과 모래 마을은 사이가 원만해서 그 쪽에는 가끔 시간을 내 짧게 들르며,

다른 마을에는 편지를 간간히 보내는 정도로, 혹시나 해서 내용을 적당히 검열하는 것에도 신경쓰고 있다.

다만 개인적인 일로 경비를 서는 닌자들을 피해 몰래 바위/안개 마을에 들어간 적이 한두번 정도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다보니 5년 전 헤어진 이들의 얼굴은 결국에는 못 본 모양이다.

편지에 동봉되는 사진으로만 보아서 그들을 많이 그리워하고 있으며,

여러가지를 놓고 보자면 결론적으로는 인의단 해체의 충격에서 아직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듯 하다.

관련 일을 생각하면 잘 마시지도 않던 술이 마시고 싶어진다고도 한다.

그 때문인지 같은 마을에 있는 사람들과 술을 마시러 가는 때가 늘었다.

 

 

 

관계

(다 쓰자니 길어져서 인의단 해체 이후의 관계 내용만 쓰여져 있습니다!)

 

스와 츠바키 - 인의단 선후배, 의지할 수 있는 사람.

인의단 해체 이후 츠바키는 선술 수련을 하러가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그녀와 편지를 주고 받았다.

충격받았던 마음을 안정화하고 마을에 적응하는데에 츠바키가 도움을 주었기에 심적으로 많이 의지한다.

츠바키가 다시 임무에 나가기 시작한 이후로는 부상 치료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마을 복지에 관련해서도 조언을 받는다.

사촌동생을 잃은 츠바키에게 자신이 전에 도움받은 만큼 도움이 되고 싶어해 기운을 내게 해주려고 노력했다.

인의단에서 함께한 추억이 긴 만큼, 인의단 해체 5년이 지난 지금도 언제나 믿고 의지하고 있다.

 

 

오토나시 히로 - 나이 차도 넘어서 모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한 친구.

5년 전 마을에 복귀했을 때 히로가 신경써준 덕분에 금방 마음을 추스리고 적응할 수 있었다.

바위 마을의 스승님을 찾아가고 싶은데 경비 때문에 막막했을 때 히로에게 안내받아

흙의 나라와 바람 나라 사이 경비가 취약한 곳의 정보를 얻어 국경을 넘어가기도 했으며,

국경 수비 및 위험한 임무를 자주 나가면서 자주 부상을 당하는 히로를 전담해서 치료해준다.

여전히 건강이나 금연 문제로 레이가 잔소리를 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추격전이 벌어질 때도 있지만,

같이 술을 마시러 가기도 한다던지, 서로의 고민이나 마을 복지, 정세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때도 꽤 있다.

또한 히로가 국경 수비 중이나 외부 임무 중 만난 다른 마을의 인의단 출신 사람들 소식을 전해듣기도 한다.

자신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모두 들어주는 것에 고마워하며, 전보다 더 친해져 굉장히 편하게 생각하는 친구 중 한 명.

 

 

마스이 - 많은 아픔을 딛고 이겨낸 대견한 제자.

모래 마을로 돌아가서 반년 간 쉬는 동안에도 의료인술 서적을 추천해주었다.

그 이후 마스이가 왼쪽 팔에 부상을 입고 오자 의수를 달 수 있게 수술을 도와주었다.

다치기 전에 조금 더 많은 것을 가르쳐줬어야 한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으며,

강박적으로 무리하던 것이 이렇게 터지게 되어서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의수를 단 이후로도 회복하는 것을 도와주었고 현재도 주기적으로 점검(?)해주고 있다.

마스이의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난 이후에는 그녀가 의지할 수 있는 힘이 되어주었으며,

수술이 끝난 이후 2년 동안 자신이 가르칠 수 있는 모든 것을 자신의 힘을 다해 가르쳤다.

또한 마스이의 뇌둔 차크라 조절에 대해 조언을 주기도 했다.

대화할 때 스스로를 잘 챙기라며 종종 잔소리를 곁들이기도 한다.

제자에서 같은 병원 내에서 일하는 의료닌자로 성장한 것을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한 마을 복지에 관심을 가지게 해준 사람이기도 해서 속으로 고마워하는 중.

 

아시타 하루쿠 - 모래 마을 복지담당 메이트.

인의단 해체 이후 하루쿠와 그의 인맥(상인들)을 통해 1년 동안 모래 마을 정세와 분위기에 대해 알아갔다.

하루쿠가 암부에 들어간 이후로는 그가 다쳐오는 일이 많아 병원에서 자주 만난다.

암부에서 하는 일은 다치기 쉬운 일이다보니 이해는 하지만 몸 조심하라는 잔소리를 하면서 치료해주고 있다.

 

이시카와 리쿠 - 변한 모습이 조금 당황스러운 사이.

마을에 돌아간 이후 반년 간은 함께 맛집에 간다던지 마을 내에서 놀면서 적응에 도움을 받았다.

그 이후로 잠시 연락이 끊겼다가 마스이의 의수 문제로 설명을 듣기 위해 다시 연락이 되었다.

한 번 같은 팀으로 임무에 나간 적이 있다가 리쿠의 바뀐 전투 스타일을 보고 놀란다.

전투 스타일 자체보다도 어쩌다 이렇게 바뀐 걸까 조금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는 중.

그래도 임무 외의 일로 마을에서 만나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는 전처럼 대해주고 있다.

 

 

센쥬 히츠지 - 서로에게 위안이 되어주는 친한 오빠 동생 사이.

각자의 마을로 돌아간 이후로도 꾸준히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 마음의 위안이 되어주었다.

센쥬의 성장사진을 받고 매우 기뻐하며 답을 꽤 길게 해준 듯 하며 사진들은 소중히 보관중이다.

3년 전 히츠지가 나기에와 함께 사신교 조사로 바람 나라에 와 큰 부상을 입었을 때 치료해주었으며,

그녀가 병원에 입원해있는 동안 종종 나뭇잎 마을에 들러 병문안을 가기도 했다.

 

센쥬 나기에 - 이제는 어엿한 의료닌자가 된 자랑스러운 제자.

인의단 해체 후 마을로 돌아가서도 꾸준히 서신으로 교류하며 서로의 소식을 듣고 지냈다.

나기에가 부상을 입은 히츠지를 맡길 곳을 찾다 레이를 제일 먼저 떠올리고 찾아왔으며,

이때 나기에와 함께 히츠지를 치료해주며 충격을 받은 나기에가 흔들리는 것을 붙잡아주었다.

이후 나기에의 행보를 보며 자신과 제일 닮았다고 생각했던 제자가 사실 자신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스스로에게 소중한 것을 지킨다는 마음은 같기에 그를 이해하고 지켜보고 있다.

 

아부라메 레이 - 계속해 이어지는, 동명이인에서 시작된 인연.

서로 모래 마을/나뭇잎 마을로 돌아간 이후에도 큰 레이가 준 기괴충인 레이 3호를 통해 자주 연락했다.

3년 전 교전 임무 중 모래마을 국경 쪽에서 큰 레이가 크게 부상을 입고 동료도 잃게 되는 일이 있었으며

이 때 주변의 모래 마을 닌자에게 작은 레이를 불러달라고 해 바로 달려와 큰 레이를 치료해주고 뒷수습도 도와주었다.

심각한 부상이었기에 며칠 간 모래마을에 큰 레이를 머물게 하며 회복을 도와주었으며,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큰 레이를 보듬어주면서도 자신과 친한 사람이 크게 다친 것에 착잡해했다.

그 이후 나뭇잎 마을에 갔을 때 큰 레이와 만나며 그녀가 후원해주는 아이를 만나기도 했었으며,

키가 190이 넘은 큰 레이가 모래마을에 찾아와 업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도 하는 등

예전의 친남매같은 관계에서 크게 변하지 않은 모습 역시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

 

아부라메 슈 - 인의단의 동지애.

5년 전 슈와 이야기하며 그 역시 인의단을 집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여러모로 동질감을 느끼게 되었다.

마음을 추스린 후 연락을 할까 고민하던 중 슈에게서 먼저 인의단 재설립 이야기를 듣고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후 편지로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각자의 마을에 갔을 때도 만나서 소식과 정보를 주고받는다.

 

이누즈카 루카 - 자랑스러운 인의단 출신 후배.

인의단 해체 후 헤어지기 전 자신의 동생 자리가 있으면 들어가고 싶다는 농담이 기억에 남아

마을로 돌아가 마음을 추스리고 난 이후 루카에게 먼저 편지를 보내주었고 이후로 꾸준히 교류하는 중.

루카가 입원했을 때 병문안을 가기도 했으며 각자 마을에 들를 때마다 마중을 나가기도 한다.

루카에게 이명이 생겼을 때 잘 어울린다면서 축하해주기도 했다.

자주 연락하고 지내다보니 이제는 단순히 후배를 넘어서 정말 동생처럼 느끼고 있기도 하다.

 

이누즈카 료마 - 자주 못 보아도 여전히 신뢰하는 사이.

둘 다 마을 안에서 일하는 때가 더 많다보니 전서구로 연락 주고받는 일이 더 많다.

그래도 레이가 나뭇잎 마을에 갔을 때는 잠깐 얼굴을 본 적도 있는 듯 하며, 료마의 결혼식에도 참석했었다.

자주 보지는 못해도 예전의 신뢰감은 그대로 남아있는 듯 하며, 종종 화상 회복과 재활은 잘 되고 있나 물어보기도 한다.

 

우치하 아이조 - 걱정되는 동갑내기 친구.

나뭇잎과 모래는 비교적 오고가는 것이 자유로워 나뭇잎 마을에 들를 때 가끔 얼굴을 보았으며,

나뭇잎 마을에 조금 길게 머물게 될 경우 아이조의 집에서 잠시 신세를 지기도 했다.

25살 쯤 만났을 때 술을 한 잔 하며 아이조 어머니의 부고 소식 등 서로의 근황을 주고받았으며,

아이조가 부작용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만화경 사륜안을 쓰는 것을 탐탁치 않아한다.

28살 겨울 이후로 연락이 끊기고 소문이 두 갈래로 갈려 아이조의 신변을 걱정하는 중이다.

 

사쿠라이 켄 - 멀리 있어도 지켜보고 싶은 제자 겸 동생.

내용을 검열하긴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편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한다.

예전처럼 레이 쪽에서 의료 현장에서 겪는 일에 대해 조언을 주기도 하지만

켄 쪽에서 바위 마을 의료 상황에 대한 이야기로 간접적인 도움을 주기도 한다.

켄이 선물해줬던 선인장에도 한 달에 한 번 꼭 잊지 않고 물을 주며 가꾸고 있다.

그래도 걱정이 되는지 바위 마을에 있는 자신의 스승에게 부탁해서 켄을 봐달라고 부탁해놓은 상태.

흙의 나라 국경을 넘어갔을 때 우연히 마주쳐 켄의 도움을 받아 쉽게 바위 마을에 들어가기도 했다.

5년 간 직접 만난 것은 단 한 번뿐이지만 자주 만난 사람 못지 않게 여전히 친밀하게 여기고 있다.

 

츠치미카도 미츠요시 - 잘 하고 있으리라 믿고 있는 제자.

평화협정 파기 이후 얼굴은 본 적이 없으며 서신만을 가끔 주고받았다.

원래도 말이 많이 없던 미츠요시이기에 간단한 편지만 받아도 반가워하며,

자신 역시 내용을 적당히 검열해서 보내기 때문에 긴 편지를 보내지는 못해도 답장은 잊지 않고 쓴다.

그래도 의료닌자가 되었다는 소식에는 굉장히 기뻐했으며 그가 건강하게 잘 지낸다고 믿고 있다.

 

슈쿠미네 메아리 - 언젠가 다시 만나고 싶은 제자.

국제 정세 때문에 5년 간은 편지만 주고 받았으며 자신의 친구에게 메아리가 잘 지내나 봐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물의 나라에 갔을 때도 개인적인 일로 간 것이라 얼마 있지 못하고 돌아와야 해 굉장히 아쉬워했다.

정식 의료닌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한다며 선물로 자신이 만든 매듭장식을 보내주기도 했다.

자신이 메아리에게서 받은 편지나 선물도 고이 모아서 잘 보관해놓고 있다. 다시 만날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모리 - 편지 뒤에 숨겨진 도움.

예전에 모리와 이야기할 때 자신감이 없어보이고 힘들어하는 것 같아 걱정되어서 전부터 도와주고 싶어했다.

그러나 상황상 직접 도와줄 수 없기에 안개마을의 친구에게 부탁해 모리를 봐달라고 했으며

친구 역시 국제 정세 때문에 자신이 레이의 친구인 것을 숨기고 모리의 수련을 봐주거나 고민을 들어주었다.

모리가 가문에서 제명당한 이후로는 레이의 친구도 점점 면대면으로 만나기 힘들어져 우렁각시처럼 도움을 주고 간다.

모리는 이런 뒷사정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고 있으며 레이와는 간단히 편지만을 주고받으며 연락을 하고 지낸다.

그녀가 잘 지낸다는 소식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모리와도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오오쿠라 치라바루 - 보이지 않게 도움을 준 은인.

물의 나라에 잠입해 친구를 만나러 갈 때 국경에서 치라바루와 마주쳐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받았다.

전에 비해 쌀쌀해진 듯한 태도를 보여도 여전히 선배라고 생각하는지 여전히 그저 감사하다고만 생각하고 있다.

이 때 각자 안부를 간단히 묻고 모래 마을과 나뭇잎 마을 사람들의 소식을 전해주기도 했다.

레이의 경우 5년 전 오대통에서 만난 치라바루의 조카인 유라와도 안면이 있어 유라의 근황도 전해들었다.

 

미카즈키 아카리 - 편지로 건강을 챙겨주는 사이.

인의단 해체 후 처음 3년 간은 뜸하게나마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근황을 물어보곤 했다.

구름마을이라 내용을 많이 검열해야하긴 했으나 건강 챙기시고 상처 꼭 치료하시라는 잔소리는 잊지 않았다.

2년 전 아카리가 찾던 사람을 찾았다는 소식에 일을 잘 마치시라고 답은 했으나 개인적인 문제로 머리가 복잡해져있다.

“이제는 태양 뒤의 그림자도 똑바로 바라보아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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