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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걸복걸 하지 마, 재미 없잖아.”

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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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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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뒤로 차고 있던 낡은 적월도를 허리춤으로 옮겼다. 근 30년간 입고 다녔던, 어쩌면 그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일지도 모르는 핑크색 옷에서 흑/백/적색의 옷으로 바꾸었다. 머리는 3년전부터 꾸준히 기르기 시작했다. 관리를 잘 해주는지 결이 좋다. 화장법이 바뀌었다.

 

 

 

 

 

 

 

 

 

 

 

 

 

 

 

 

 

 

 

 

 

 

 

 

 

 

 

 

 

 

 

 암부의상.

초창기에는 팔을 드러내고 다녔으나 오른팔의 눈에 띄는 흉터 덕에 암부 입단 한달 후 부터는 긴팔 또는 검은색 토시를 차고 다닌다
평소에 차고 다니는 적월도는 임무 수행중일 때는 차지 않는다.

 

 

이름

 

오토나시 히로

( 大人しい  ひいろ / 音無 火色)

 

 

나이

34

 

 

성별

 

 

신장/체중

178.5cm / 67kg

 

 

성격

 

 

 

 

Ⅰ.  냉정한 / 까칠한

 

 

살짝 처진 눈매와 텅 빈 핑크색의 눈은 살벌하고 차가운 분위기를 형성했다. 예전의 설렁설렁한 분위기와 늘어지는 태도는 어디로 갔는지, 어쩌면 이것이 오토나시 히로라는 사람의 본 성격은 아닌건가 싶을 정도로 자연스럽고 깊게 그의 몸에 베여있었다.

임무 스타일은 개인 플레이. 어렸을 적보다는 팀의 의견을 들어주는 시늉도 하고 돌발행동도 하지 않게 됐지만 거기까지였다. 배려고 자시고 성공하고 싶으면 자신한테 맞추라는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임무를 수행하는 그를 동료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평가하곤 했다. '사람은 역시 안 변한다.'

그래도 그는 자신의 행동과 선택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었다. 행동을 실행하기 전, 임무에 실패했을 시 책임은 무조건 자신한테 돌려라고 이야기 했으니. 하지만 그는 임무 실패의 책임을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왜냐하면 당연하다는 듯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냈으니까. 이것이 동료들이 히로에게 뭐라 한마디를 던질 수 없는 이유였다. 마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긴 했으나, 최근들에 눈에 띄는 실적을 쌓지 않는 그였기에 뒤에선 이런 말이 돌고는 했다.

 

'혹시 차세대 카제카게 자리를 노리는건 아니냐.' 고.

 

 

Ⅱ. 무심한 / 부드러운

 

 

'아, 글쎄 담배 좀 피지 말라니까요!'

"시끄럽다, 이녀석아. 마음에 안 들면 네가 나가라."

 

냉정하고 까칠한 모습은 인의단 사람들 앞에서는 자연스레 사그라 들었다. 오히려 더 좋은 사람으로 발전한 듯한 분위기도 풍겼다.

무엇이 계기였는지 그는 29살을 기점으로 인의단 사람들 앞에선 눈에 띄게 밝고 부드러워졌다. 그 밝음이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기에 생긴 면인지,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결심하고 만들어낸 인위적인 밝음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어쨌건 결론은 좋은 쪽으로 발전 했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전부 성인이 되면서, 상냥하고 자상한 면은 예전보다는 잘 드러나지 않게 됐다. 이제 그들은 어린 아이가 아니니까. 스스로 선택한 길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하고 어리광을 받아줘서는 안 된다며. 하지만 12살의 아이들이 눈 앞에서 어른거리는 건 어쩔 수 없는지 임무 중이 아니라면 어지간한 장난은 다 받아주었다.

상냥한 면모가 줄어든 만큼, 무심하고 심드렁한 면모가 많이 나타난다. (가끔은 꼰대처럼 보인다) 그가 틈만나면 말했던 '어른이잖아, 내가 왜 신경 써줘야 해.' 라고 했던 말은 아무래도 그냥 한 소리는 아닌 듯 했다.

 

 

Ⅲ.  자유분방한 / 묵묵한

 

 

'너 대체 어디에 있었어! 한참을 찾았는데 연락도 안 되고...!'

"..."

 

원래도 찾기 힘들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그를 찾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워졌다. 찾기 시작하고 한참이 지나서야 나타나는 그에게 어디에 있었냐고 물어봐도 묵묵부답. 예전과 같이 장난가득한 미소로 '수련하고 왔어.' 같은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

낯빛을 자세히 살펴보면 지친듯한 기색이 드러났고, 몸에는 자잘한 생채기들이 있었기 때문에 주변인들은 그 이상 히로를 추궁하지 않았다. 보나마나 어디서 자기 몸을 혹사 시키듯 굴리고 온 거겠지, 싶어서.

 

 

 

 

지난 3년간 그가 보여줬던 모습은 뭐였을까.

 

 

 

 

출신마을

모래마을

 

 

속성

주속성 : 풍둔

부속성 : 토둔

 

 

 술법

 

 

 

인술

 

 

 

B랭크 

  •  悖塊(패괴)

'초음'의 강화 기술. 차이점은 소리로 상대로 결박하는 것이 아니라, 소리를 한군데로 뭉쳐 강하게 내뱉어 큰 파괴를 이끌어내는 기술이라는 것이다.

토둔과 풍둔이 합쳐진 기술이라 파괴력이 매우 강하고 공격범위 또한 넓지만, 그만큼 발동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동료들이 적의 시선을 이끌어 줄 때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며 잠입 행동시 사용할 수 없다는 패널티가 존재한다.

덧붙여, 토호를 작게 만들어 정보 전달 또는 수집을 할 수도 있다. <추적술>

전달의 경우 소량의 차크라만 소모하면 되지만 정보 수집의 경우 (잠입) 토호에 정신을 이동시켜 상황을 보고 오는 것이기 때문에 상황을 보는 동안 본체를 움직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들켰을 때 토호 위에 물을 얹으면 바로 술법이 풀린다는 점. 그리고 환각을 통해 파괴 되었을 경우 본체의 정신에도 타격이 온다는 점이 단점.

  • 風狐(풍호)

형상이 없는 바람 여우. 붉게 빛나는 눈과 스산한 기운만이 풍호가 존재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토호와 다른 점은, 풍호를 타고 있으면 공중에서도 움직일 수 있게 된다는 점. 단, 술자가 아닐 시 풍호 위에는 탑승할 수 없다. 풍호 역시 파선, 초음, 패괴 전부 사용할 수 있고 파괴력은 토호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그리고 주속성의 차크라인만큼 공격 범위와 강도를 더욱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토호와는 다르게 정보수집 및 전달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순수하게 파괴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술.

  •  진공옥

자-묘-술 순으로 인을 맺고 입에서 바람의 탄환을 쏘아내는 기술

  •  압해

엄청난 압력이 공기를 휘둘러 주변 일대를 완전히 날려버리는 기술

  • 바람베기의 술

생성된 예리한 열풍이 예리하고 얇은 날로 변해 갖가지 것들을 절단하는 인술. 연마한 명검 같은 날카로움을 지녔으며 순식간에 적의 골육을 끊는다.

  •  토류성벽

차크라로 대지를 형성하는 흙을 증량시켜 술자의 발 아래에 거대한 흙벽을 솟아오르게 하는 술법

  •  산토의 술

상대를 거대한 흙 뚜껑으로 좌우에서 덮어 양쪽에서 상대를 압박하는 불법

 

 

C랭크

  • 土狐 (토호)

모래로 된 여우를 만들어 내는 기술. 그가 호귀라고 불리게 된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이다.

주로 장거리 이동용로 사용된다. 전투시엔 도주, 추격, 파괴의 목적으로 만들어지며 비가 오는 날, 또는 상대가 물을 이용하는 사람이면 사용 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정확하게는 토호가 물을 머금게 되기 때문에 이동력이 크게 저하가 되어 차크라를 소모하는 행동이 된다. 단, 물을 머금으면서 무게가 무거워진만큼 공격력은 그와 비례하게 상승한다. 하지만 워낙 느린 탓에 쓸모없는 행동인 것은 매한가지.)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비가 오는 날엔 흙대신 바위 를 사용하여 토호를 만들기도 하는데, 형상 유지가 매우 어려워 정신력이 많이 요구된다. (특별히 차크라가 더 요구되지는 않지만, 정신이 형상을 유지하는데 몰려있기 때문에 주위에 다소 둔감해진다.)

주목적은 도주, 추격, (충격으로 인한) 파괴지만 풍둔을 이용하여 세밀한 공격도 가능해진다.

  •  破扇 (파선)

토호/풍호의 종속 기술 중 하나. 꼬리를 움직이며 일어나는 바람에 풍둔 속성의 차크라를 더해 날카롭게 베어버리는 기술.

  • 超音(초음)

토호/풍호의 종속 기줄 중 하나. 여우가 내지르는 소리로 상대를 결박하는 기술. 단, 소리를 차단할 시 먹히지 않는다.

  • 대돌파

입으로 뱉어내는 숨을 차크라로 증폭시켜 돌풍을 만들어 내는 술법

  • 狐風 (호풍)

부채를 휘둘러 강력한 기류를 만들어내며, 기류의 충돌로 생겨나는 진고으이 칼날로 적을 베어 가르는 술법. 단순히 적을 날리는 가벼운 바람부터 숲을 통째로 날려보내는 칼날 바람까지 차크라를 얼마나 넣어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범위와 예리함 그리고 파괴력이 달라진다.

  • 열토전장

주변 일대의 땅을 전부 뒤집어 엎어 상대를 매장시키는 술법

 

D랭크

  • 攻璧 (공벽)

벽탄의 변형 기술. 구슬 안에 소음을 넣지않고 순수하게 차크라만 집어넣어 파괴력을 올린 기술이다.

구슬이 깨지면서 무언가가 발동되는 2차적인 트립이 존재하지 않는다. 크기에 차크라를 구애받지 않는 벽탄과는 달리, 공벽탄은 차크라를 집어 넣어 파괴력을 올리는 기술이기 때문에 크기가 커지면 커질수록 위력과 소모되는 차크라 양이 커진다.

  • 심중참수

땅속으로 다니다가 상대의 발밑에서 손을 꺼내 상대의 발목을 잡은 뒤 그대로 끌어당겨 목만 내놓고 나머지는 묻어버리는 기술. 이후에 사앧의 목을 베기도 한다.

  • 풍사진

모래바람을 날리는 기술로 주로 상대의 시야를 방해하는데 사용한다.

  • 속박술

보조계 근중거리형 인술

  • 아지랑이 분신의 술

분신술의 일종으로 언듯 보기에는 평범한 분신술 같지만 실체가 없기 때문에 분신에 공격해도 그저 공기중으로 사라질 뿐 소멸하지 않는다.

  • 그림자 수리검

공격계 중원거리형 인술. 수리검을 다른 수리검의 그림자에 겹쳐서 날리는 술법

 

E랭크

  • 바꿔치기 술, 분신술

 

 

 

 

괴뢰술 / 체술

 

 

 

B랭크

  • 기광순봉

차크라를 방사형으로 펼쳐 물리적인 방어막을 형성하는 방어형 술법으로, 꼭두각시의 팔에 탑재하며 전개하면 팔뚝이 여러갈래로 펼쳐진 뒤 차크라가 전개된다.

 

C랭크

  • 천수조식

꼭두각시의 팔이 열리면 열린 팔에 적힌 부적으로부터 팔이 나오고 그 팔이 열리면 또다시 팔들이 나와 무수한 팔을 소환하는 술법. 무수한 발의 무리속에는 수리검, 와이어, 독가스 등의 다양한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D랭크

  • 地傀 (지괴)

흙과 바위들을 (차크라를 사용해) 인간의 모양으로 뭉쳐 조종하는 꼭두각시 술법.

즉석으로 만들어진 인간이다보니 세밀한 컨트롤이 불가능하며, 술자의 뒤가 텅 빈다는 점, 물에서는 속도가 느려진다는 단점이 있다. 주로 방어용, 강한 일격을 위해서 사용하는 기술로 원거리 기술이다보니 방어를 잘만 하면 별다른 신체적 손상없이 전투를 끝낼 수 있다. 요즘같은 평화로운 시대엔 높은 곳에 올라가기 힘든 민간인을 위해, 또는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용으로 사용하는 편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크기가 클수록 술법의 정교함이 떨어지고 차크라 소모량이 크다.

  • 순신의 술

순식간에 공간을 이동하거나, 차크라를 이용해 신체능력을 강화해 순간적으로 고속으로 움직이는 술법.

 

 

 

환술

 

 

B랭크

  • 黎食 (여식)

공기의 흐름을 이용해 상대의 정신을 앗아가는 환술.

환술에 걸린 상대는 눈 앞이 검게 변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며, 즉각 환술을 풀게 되더라도 이명이 귓가에 남아 한동안 눈 앞이 흐릿하게 보이게 된다 (상대의 역량에 따라 흐릿하게 보이는 시간대는 달라진다.)

한번에 최대 4명까지 환술에 걸리게 할 수 있다. (단 상대가 민간인이거나 환술에 둔한 사람일 경우 허용범위가 더 늘어난다.) 하지만 4명을 동시에 환각 속에서 헤매게 만들 경우 그만큼의 집중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술법 사용시간 동안 다른 기술의 발동이 불가능해지고 움직임도 상당히 둔해진다.

  • 安息(안식)

환술에 걸린 상대는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다. 하지만 움직이지 못하는 걸 자각하지는 못한다 (정신 속에서 움직이고 있어서). 걸린 사람의 행복했던 기억을 되짚어 주는 환술이기 때문에 환술임을 알아차리더라도 걸린 사람은 굳이 환술에서 깨고 싶어하지 않아하거나 깨는데 망설여지게 된다.

상대가 아는 사람이라면 공유하고 있는 기억을 이용하거나 조작하여 술법을 걸면 돼서 큰 무리가 없지만, 안면이 전혀 없는 경우 상대의 기억을 뒤져보며 적절한 환술을 걸어야하기 때문에 소모되는 정신력이 크고 섣부르게 걸어버렸을 시 환술임을 금방 들키게 된다. 상대의 움직임을 잠깐 멈추게 하려는 목적으로 사용하면 굳이 그런 디테일까진 신경쓰지 않는다고.

행복했던 기억을 중간에 틀어버린다거나,  파괴함으로서 정신력에 더 타격을 주는 등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 수박살

환술로 만들어낸 나무로 상대를 속박해 움직임을 봉쇄하는 술법으로, 몸의 자유를 박탈하나 의식은 남길 수 있어서 정보 수집용으로 쓴다.

  • 여우 가묘

여우의 신사 속에서 헤매게 하는 술법으로, 환술에서 나오는 방법은 안개속의 환영 여우를 없애는 것. 여우를 직접 찾는 것부터가 난이도가 어렵기 때문에 환술을 풀기 매우 까다롭다고 한다.

  • 死反(사반)

여러경우의 죽음을 환술 속에서 체험 시키는 술법으로, 비록 환술이지만 죽음을 겪기 때문에 상대가 받는 정신적 타격이 매우 큰 편이다. 죽음의 횟수가 늘어날수록 환술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진다.

 

 

 

 

C랭크

 

 

  • 璧彈 (벽탄)

 환술 효과를 일으키는 소음(차크라)을 구슬 모양으로 만들어 상대에게 날리는 기술.

 

크기에 환술의 강도가 결정되지는 않는다. 얼마나 차크라를 농축시켰느냐에 따라 환각의 강도와 범위가 달라진다. 페이크 용으로 일부로 크게 만들어 날리는 경우도 있다. 연막탄 같은 느낌으로 사용할 때도 있다고.

 

 구슬에 쏟아부은 차크라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크기 조절부터 시작하여, 구슬이 터지는 정도, 한번에 터질지 느리게 서서히 연기처럼 환술 차크라가 빠져나가는지 까지. 같이 전투하고 있는 파트너가 누구냐에 따라서 구슬을 상대 몸에 흡착시켜 적진에서 환각을 일으키게 할 수도 있다. 물론 디테일한 사항이 늘어갈수록 소모되는 정신과 차크라는 크지만, 풍둔이 주속성인 만큼 큰 정신력까진 요구하지 않는다.

 

  • 여우와 너구리의 장난

중원거리의 보조계 환술. 숲이나 미로에서 같은 길을 계속 걷게 만들어 체력과 정신을 소모시키는 환술로, 동시에 복수의 상대에게 걸 수 있다.

  • 윤회

술자가 임의로 설정한 세계를 무한반복하여 살아가게 하는 술법. 대체로 일상적인 생활을 보여주기 때문에 환술인걸 알아차리기 매우 어렵다.

 

 

+ 그 외의 B급 이하의 환술들.

 

 

 

기타

 

 

【 LIKE 】

▷ 사탕, 담배, 술, 어린아이, 털이 있는 동물

 

【 HATE 】

▷ 무책임, 피망, 매운 것

 

【 취미 】

조각

흙을 사용할 일이 많기 때문인지, 괴뢰술사라는 특성 때문인지 그는 무기 손질을 하다가 시간이 남으면 조각을 하곤 했다.
재료는 흙에서부터 바위, 얼음, 쇠까지 다양하다고.  
완성품이 꽤나 그럴싸해서 가끔 익명으로 전시회를 열기도 한다. 조각을 위해 에스키스를 워낙 많이 그리다보니 그림 실력 또한 나쁘지 않다고.

 

 

【 VOICE 】

https://youtu.be/fBcWBiisTRk

 30대로 넘어가면서 목소리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너무 담배를 많이 펴서 그런건 아닌가 라는게 주변인들의 추측.

 

【 생일 】  

2월 15일

탄생화 :: 삼나무 :: 그대를 위해 살다

탄생석 :: 자수정 :: 성실 | 평화

수호성 :: 천왕성 ::

수호신 :: 우라노스 :: 태초, 하늘의 신

별자리 :: 물병자리 :: 

 

 

【 혈액형 】

 

RH+ AB형

 

 

【 ETC 】

 

 

 

 

ㄱ.명성

 

모래마을의 대다수 닌자들은 오토나시 히로를 매우 잘 알았다. 대체로 들려오는 말은 [ 자기 중심적이다 / 오만하다 / 그렇지만 실력 하나만큼은 확실한 풍둔술사 ] 같은 말들이었다. 인의단에서 평가되는  [ 괴뢰술사 / 토둔술사 / 눈에 띄지 않는 상급닌자 / 인술과 방어를 조금 잘한다]  라는 그의 평가를 생각해보면 동일 인물이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

"오토나시 그 사람? 쉽게 무시할 사람도 아니고... 임무 내내 자기가 다 해줘서 편했지만 다시는 같은 팀으로 배정받고 싶지 않아. 자기밖에 모르고 동료에 대한 배려심이 전혀 없어."

그와 한번이라도 같은 팀을 해본 사람들의 공통된 발언이었다. 본인이 스스로도 그런 이야기가 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아닌 것 같았지만, 그는 그것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ㄴ. 담배

상당한 헤비 스모커로, 인의단이 해체되며 피는 양이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한다. 숨어서 피던 걸 대놓고 펴서 그렇게 느끼는건진 알 수 없지만.

담배에 손을 대기 시작한건 20살 중반 쯤 부터였다고. 그가 담배를 피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이유에 따라 피는 양이 달라졌기 때문에 그와 친한 사람 혹은 그에게 관심 있는 사람들은 히로가 담배를 피는 것을 보고 감정을 추측할 수 있었다. 한개비의 경우, 입이 심심해서 혹은 약한 스트레스. 두개비의 경우 생각할 거리가 있어서. 세개비 이상의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요 근래에는 한 번 피기 시작하면 기본으로 5개비 이상을 핀다고 한다. 상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듯 하다.

 

ㄷ. 환술

3년 전부터 조금씩 환술을 쓰고 있다.

인의단에서 그와 함께했던 닌자들의 입장에선, 그는 갑작스레 환술을 쓰는 모습을 보여준 것치곤 그것을 매우 능숙하게 사용했으며 위력 또한 상급닌자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였다. 대부분은 환술에 타고났구나, 하고 가벼이 넘겼지만 눈치가 좋은 소수는 '어쩌면 그는 원래 환술을 자주 썼지만 어떤 계기로 사용하지 않게 된 건 아닐까?' 라고 생각하곤 했다. 대단한 위력을 가졌지만 극악의 상황에서만 환술을 사용한다는 점, 환술을 쓰고나면 안색이 급격하게 안 좋아진다는 점이 그 이유였다.

마치 무언가 트라우마라도 있는 것마냥.

 

ㄹ. 소환수

30살이 되기 직전. 늦은 나이에 여우 소환수인 '츠네마루'와 계약에 성공했다. 

여우 신당을 향해 3주를 걸어갔으며, 근 한달을 계약을 맺기 위해 전전긍긍 했다고 한다. 들리는 말로는 그 과정에서 여러번 목숨을 잃을 뻔 했다고. 히로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건 여우 두목인 '츠네무' 였고, 현 계약 소환수인 츠네마루는 츠네무의 증손자로 사이가 좋다고 한다. 계약한 소환수는 편하게 불러도 된다고 하지만 히로는 츠네마루를 부를 때 꼬박꼬박 '님' 자를 붙이며 경어를 쓴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츠네마루의 부모님께 미안한게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

신당 여우들은 환술에 능통하다는 것이 특징. 츠네마루와의 계약을 통해 원래 뛰어났던 환술이 더욱 강력해졌다. 특히 '여우의 가묘'라는 환술은 히로와 츠네마루가 고안해서 만들어낸 협동 환술로, 한번 빠졌을 때 자칫 잘못하면 몇날 며칠을 헤맬 정도의 위력이라고.

 

ㅁ. 6월 30일

30살이 되면서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6월 30일만은 아무런 일정을 잡지 않았고, 모습 또한 비추지 않았다. 이유는 카제카게만 알고있는 듯하다.

 

ㅂ. 건강

너무 많이 담배를 폈던 것일까, 예전보단 건강이 안 좋아졌다. 끊으라고 말을 해도 도통 듣지를 않는다. 아직은 끊을 때가 아니라며, 끊고 싶지 않다는 말만 반복할 뿐이다.

 

 

 

 

【 5년간 그는 어떻게 지냈는가? 】

 

 

@ 29살

인의단이 해체된 직후, 미련없이 모래마을로 귀환.
약 3개월을 카제카게의 옆에서, 자처하여 B랭크 이상의 임무만을 수행. 팀보다는 독자적으로 움직였으며 암살, 근방 국가 경계, 정보수집 위주로 활동. 인의단에서 들려오는 히로의 소식을 종종 들은 모래마을 닌자들은 그가 조금이라도 바뀐 줄 알았더니 예전이랑 다를 것 하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늦가을에 들어설 무렵, 카제카게와 그의 보좌관까지 셋이 상의한 후, 소환수 계약을 위해 3달간 장기 휴가를 받게 된다.

 

@ 30살 ~ 32살

소환수 츠네마루와 계약을 성공한 후, 여우 신당에서 한달 조금 넘는 환술 수련을 하고 1월에 모래마을로 복귀.
복귀 후 국경 수비대장으로 임명. 바람의 나라 북방 국경으로 배치되었던 탓에 바위마을 닌자와 가장 많은 전투를 벌였고, 단 한번도 전투에 패하거나 밀린 적이 없어 과거의 영광이 되살아 났다는 말이 돌았다.

바위마을 닌자와 대치하며 몸에 자잘한 흉터가 많이 생긴 듯 하다. 전투중 부상으로 인해 오른팔 사용이 조금 둔해져 본의 아니게 양손잡이가 되었다.

 

@ 32살 ~ 현재

31살에서 32살로 넘어가는 겨울, 집단을 이끄는 것이 상당히 적성에 맞지 않았던 탓에 자진해서 수비대장에서 하차.
히로의 독자적인 임무 수행방식, 성격, 술법, 실적 등을 고려하여 카제카게와 고위직 몇 명의 판단 하에 암부로 배치. 암부로 배치 된 이후 급격하게 주변인들과 주고받는 서신이 줄어들었고 마을 외부에 사는 (과거의)인의단원들과는 아예 연락이 두절 되었다.

암부로 배치되고 다른 마을에 들리게 될 때마다 사신교에 대해 조금씩 캐고 다녔다.

 

 

 

선관

 

 

:: 이시카와 리쿠 ::

 

"신경 쓰지 마, 사는데 불편하진 않으니까."

 

인의단이 해체 된 후에도 꾸준하게 얼굴을 보며 연락하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

유일하게 같은 마을로 돌아오게 된 자신의 제자이기에 알게 모르게 조금 더 신경쓰는 부분도 있다고 한다. 선생의 역할은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리쿠가 자신에게 무언가를 배우려는 의지가 보이면 그게 무엇이든 착실하게 알려준다. 가장 최근에는 환술에 관심을 보인 리쿠에게 환술의 기본 원리와 지식에 대해서 알려줬다고.

 

히로가 수비대장을 맡는 동안 원군으로서 같이 활동한 적이 있다. 시체를 정비하느라 주변에 조금 소홀해진 리쿠를 보호하다가 오른팔을 크게 다쳤고, 그것에 대해 리쿠가 미안한 감정을 갖고 있는 걸 조금 불편해한다. 일 할때는 항상 팔에 리쿠가 만들어준 보조기를 착용하며 날마다 좋아지는 성능에 감탄한다. 보조기 덕분에 이젠 예전과 비슷한 위력으로 팔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후관

 

:: 센쥬 히츠지 ::

 

"돌아가면 사신교를 조사해 볼 생각입니다. 아마 연락은 안 될 거예요."

 

히로가 30살 때 바람의 나라 국경에서 어슬렁 거리는 닌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가 우연히 만나게 됐다.

카제카게와 호카게의 허락 하에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에 히츠지를 뒤에서 전폭 지지 해주게 된다. 주로 자신의 직책을 이용해 히츠지가 바람의 나라를 쉽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길을 뚫어주거나 지리적으로 도움을 주는 쪽이었다고. 히츠지가 25살이 되고 바람의 나라에서 사신교를 조사하다가 크게 다쳤을 때 간병하러 종종 들리기도 했다. 

 

암부에 들어가며 자연스레 안부를 묻는 편지는 끊겼지만, 3개월에 한번씩 발신인 불명으로 히츠지 앞에 사신교 조사 진행과 관련된 두루마리를 두고 간다. 히츠지를 이어 사신교를 조사하겠다는 약속은 지킨다는 암묵적인 사인이자, 3년간 그에게 요리를 알려준 것에 대한 작은 보답이었다.

 

 

 

 

 

:: 히가시요츠야나기 코에이 ::

 

[ 다..닭꼬치 먹을래? ]

 

"아니 이건... , 너도 아는 그.. 닌자들만의... 하....일단 비밀로 해주겠니?"

 

암부 1년차, 구름마을 주민으로 위장해서 특정 인물의 정보를 얻는 임무를 받게 되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홀린듯이 닭꼬치 장수로 위장했다고 한다. 착실히 본임무를 수행하며 닭꼬치를 파는 자신의 부업에도 충실히 하고 있을 때 자신을 바라보는 익숙한 시선과 눈을 마주치고 만다. 분명 찰나였지만 영겁과 같은 정적 속에서 소리를 지르려는 코에이의 입을 본능적으로 다급하게 막아버린다(...) 그 이후 닭꼬치를 맛별로 5개씩 뇌물로 받치며 닌자의 사정을 좀 너그럽게 봐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임무를 하며 남는 시간엔 사신교를 조사하는 그였지만, 3년만의 코에이와의 상봉에 조사는 뒷전이고 둘이서 구름마을 관광을 실컷 했다고 한다. 덤으로 구름마을 레몬 맛집까지 알아버렸다. 공터에서 서로의 소환수를 자랑하는 시간을 가졌을 때 타이가가 나와서 정말 놀랐다고 한다. 네가 거기서 왜 나와? 오랜만에 만났으니 수업을 해주겠다며 코에이에게 환술 해제 술법을 알려주는 둥 오랜만에 인의단의 느낌을 실컷 즐길 수 있었다고. 다른 마을에 들릴 때는 소리 소문 없이 다녀가는 그였지만 구름마을에 갈 때 만큼은 꼭 코에이를 만났다고 한다. 옛다, 네가 좋아는 레몬을 얹은 당고란다.

 

 

 

 

 

:: 츠치미카도 미츠요시 ::

 

"예전에는 수업같은 느낌이었는데 실전에서 사용하는 걸 보니 기분이 이상한데."

 

수비대장으로 일하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됐을 때, 국경 변방에서 우연히 마주친 적이 있었다.

몸을 잠깐 숨기고 있었을 때라 느껴지는 기척에 적인 줄 알고 돌아봤더니 익숙한 얼굴이 있어서 놀랐다고. 꽤나 다쳐있었던 덕에 의료닌자가 된 미츠요시에게 그 자리에서 치료도 받게 되었다고 한다.

 

가볍게 서로의 안부를 묻고난 후, 건강하게 잘 지내는 것을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헤어졌다. 히로 측에서 일방적으로 연락이 끊기기 전까지도 간간히 편지를 주고 받았다고 한다.

 

 

 

 

 

:: 츠무유키 츠카사 ::

 

"건강히 잘 지냈니? 못 본 사이에 훌륭하게 자랐구나."

 

국경 너머로 흙의 나라를 바라보며 언젠가는 얼굴 한번 보고 싶다고 생각은 했으나, 정말 예기치 못한 순간에 만나버렸다.

31살의 끝무렵, 바위마을 닌자와의 전투에서 적으로 마주하게 됐다. 인의단 출신이어도 전쟁터에서 만나면 가차없어지기로 다짐했으나 상대가 상대인지라 집중해서 싸울 수 없었다고 한다.

 

일부로 츠카사가 있는 쪽을 피해서 싸웠지만, 무방비해진 리쿠를 공격하는 것을 목격하고 순간적으로 몸을 던져 오른팔로 츠카사의 공격을 막았다가 큰 부상을 입게 된다. 그 일을 계기로 오른팔을 보조기 없이는 예전처럼 힘을 쓸 수 없게 됐으며 국경에서 제자와 맞붙는 일이 다시 일어날까봐 수비대장 직책을 내려놓게 된다. 츠카사와의 편지가 끊기자 자신에게 미안해서 선뜻 편지를 쓰지 못하는 것임을 어림짐작하고 츠카사에게 먼저 여러번 편지를 보냈다고한다. 다음에는 전쟁터가 아니라 조용한 곳에서 사제지간으로서 만나자고.

 

 

 

 

 

:: 타미노 레이 ::

 

"건강검진 한다고? 레이한테 나 임무갔다고 해."

 

레이가 마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은근히 도와줬다고 한다.

임무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슬쩍 들러서 괜찮냐고 물어보거나, 타마을로 임무 갔다가 인의단 사람을 만나면 그 아이 잘 지내고 있더라 같은 소식을 전해주는 둥. 인의단 해체 소식에 급격히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을 어떻게든 풀어주고자 저 나름 많은 노력은 했다고 한다. 충격이 컸을텐데도 금방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시작하는 레이를 대단하게 생각하고 있다.

 

히로가 국경에서 일하며 다치는 일이 많아지자 자연스레 얼굴 보는 일이 잦아졌다고 한다. 그래도 인의단에서 같이 일할 때 만큼은 못하지만. 최근 흙의 나라에서 뜨고 있는 닌자에 대해서 툴툴거렸다가 레이의 친구라는 사실을 알고 그 이후부턴 말을 아끼게 됐다고 한다. 어쨌거나 적이기에 죽이긴 해야하지만 레이의 친구라고 하니 싸울 때 조금 고생하는 모양이다. 

 

그 외에도 시간이 나면 종종 같이 술을 마시러 다니며, 오랜기간 보고 지냈다보니 서로 깊은 이야기도 나누기도 하고 가벼운 장난을 치기도 하며 히로에게 있어서 가장 친한 친구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사이가 됐다. 여전히 담배를 끊으라고 잔소리 하지만 끊질 못할 망정 건강이 악화돼서 많이 미안해 한다고 한다. (그래도 끊을 의지는 없댄다.)

 

 

 

 

 

:: 호즈키 키리사키 ::

 

"못 본 사이 많이 변하셨군요. 아니다, 원래 이런 분위기셨으려나?"

 

32살, 임무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구름마을 길목에서 만나게 됐다.

많이 변화한 그의 분위기 때문에 처음에는 못 알아봤으나, 같이 지내온 세월이 있었기에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다고. 인의단 해체 소식에 많이 힘들어하는 기색을 비췄던 모습이 떠올라 성격이나 분위기 변화에 대해서 깊게 대화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왔는지, 요새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의외로 공통점이 많아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많이 놀랐다고 한다. 주변 인물 중에서는 자신과 가장 비슷한 사람이라 생각해 속에 동질감이 조금 쌓여있는 상태이다. 서로 쫓는 조직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주기적으로 정보를 주고 받고 있으며,  암부가 된 이후에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하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명.

 

 

 

 

 

:: 아부라메 슈 ::

 

"좋은 생각이네, 그러면... 나는 뭘 도와줄까?"

 

인의단이 해체 된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서신을 주고받은 사이.

슈의 인의단 재설립 계획에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직책 때문에 같이 움직여 주지못해 정보와 지원으로 도운 편이다. 그것도 어디까지나 마을에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였지만.

 

히로가 나뭇잎 마을에 들릴 때마다 종종 만나러 갔으며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으나, 3년이 지나며 히로 쪽에서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버렸다. 슈에게서 계속 온 편지는 답장을 하지 않았을 뿐, 전부 꼼꼼히 읽어보고 편지 보관함에 넣어놨다고. 연락이 끊긴 이후, 3개월마다 주기적으로 나뭇잎을 몰래 들렀는데 그때마다 슈의 집 앞에 수국 꽃다발을 두고갔다. 자신은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말라는 편지 대신의 답장이었다.

 

 

 

 

 

:: 이누즈카 루카 ::

 

"다치지 마라고 이야기한게 2년도 안 지났단다."

 

인의단이 해체된 후에 간간히 편지를 주고받은 사이.

가끔은 나뭇잎에 직접 들러 얼굴을 보고 이야기 할 때도 있었다. 1년 반이 지나가는 시점에 루카 측에서 서신이 끊긴 것을 한동안 의아해 하다가, 휴가 때 우연히 들린 나뭇잎에서 루카가 크게 다쳤다는 말을 듣고 병원부터 찾아갔다고 한다.

 

병원에서 만나자마자 잔소리부터 늘어 놓은 후, 자신의 남은 휴가 전부를 루카를 간호하는 데 사용했다. 몇 없는 자신의 휴가였지만 그런 것보다는 아끼는 제자의 건강이 더 중요했으니. 후에 자연스레 연락이 끊기긴 했지만 모래 마을까지 들려오는 명성과 소식에 잘 자라고 있구나, 하고 뿌듯해하고 있다.

 

 

 

 

 

:: 마스이 ::

 

"의욕 넘치는 건 알겠는데, 너무 무리하면 훅 간다?"

 

마을에 돌아온 이후, 같은 인의단 출신이라 간간히 챙겨주는 것이 전부였지만 몸을 치료받을 일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친해지게 되었다.

국경 수비를 하던 시절  오른팔을 크게 다쳤을 때 치료해 준 것에 크게 감사하고 있다. 마스이가 응급처치를 해주지 않았으면 정말 잘리지 않았을까, 하고 종종 생각한다고.

 

수비대장 직책을 내려놓고 난 후에도 맡게된 일이 워낙 험한 탓에 보는 횟수는 더 늘어났고 이제는 히로의 비공식 담당의닌 쯤 되는 느낌이다. 안 그래도 일을 많이 하는 아이인데 자신 때문에 일거리가 더 늘어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이것저것 먹을 것을 자주 사간다. (그만큼 마스이도 히로한테 먹을 것을 많이 챙겨준다고) 가벼운 농담은 그냥 주고받을 수 있을 정도의 사이가 됐으며 의료닌자로서든 한 사람으로서든 많이 믿고 신뢰하고 있는 모양이다.

 

 

 

 

 

:: 스와 츠바키 ::

 

"거기로 갈 거면 새벽4시에 동쪽 샛길로 가. 그때가 제일 허술하니까."

 

각자의 일을 끝내고 마을에서 다시 만났을 땐 기분이 정말 묘했다고 한다.

같은 모래마을 닌자니까 모래마을에서 만나는게 결코 이상한 일은 아니거늘, 계속 엇갈리며 살아서 그런가 거의 20년만에 고향에 같이 정착했을 때의 기분은 말로 이룰 수 없었지.

 

사신교를 조사하러 다니는 츠바키를 자신의 자리에서 최대한 지원 해줬다. 같은 마을 닌자일지라도 극비시 될 법한 군사정보까지 넘겨주면서. 츠바키가 33살이 되며 많이 힘들어 했을 때 옆에서 자주 챙겨주기도 했다. 그녀가 힘들어하는 이유를 누구보다 공감할 수 있었고 남일 같지가 않았기에, 어쩌면 과하다 싶을 정도로.

 

히로가 암부에 배치된 이후로 사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은 사람 중 하나기도 하다. 암부가 되면서도 여전히 끼니를 잘 거르는 자신을 위해 도시락을 챙겨주곤 했으니까.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자신에겐 여전히 소중한 친구고 누나인 그런 존재이다.

 

 

 

 

 

:: 우치하 아이조 ::

 

"몸 좀 챙기고 다녀, 어?"

 

히로가 31살이 되었을 때, 국경에서 퇴근하는 길에 쓰러져있는 외지 사람을 발견하게 되었다.

어딘가 익숙한 얼굴인지라 한참을 바라보니 아이조였다고. 분명 불의나라에 있어야할 그가 왜 여기에 쓰러져있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눈에 띄어 좋을 것이 없다 판단해 그를 데리고 곧장 자기 집으로 향했다고 한다.

 

타국의 닌자기에 의료닌자에게 맡길 수가 없었는지라 급하게 월차를 쓰고 아이조를 치료 하는데에 힘을 썼다고 한다. 본인이 의료닌자는 아니지만 제자 덕에 갖고있는 의학 지식은 꽤나 있었고 간호도 인의단에 온 이후 이골나게 했으니. 어느정도 건강을 차리고 다시 사라지는 아이조를 속으로 많이 신경 썼다고 한다. 어디가서 또 쓰러지지 말아야 할텐데.

 

 

 

 

 

:: 아시타 하루쿠 ::

 

"믿어도 좋아, 난 한번 뱉은 말은 꼭 지키니까."

 

같은 마을에서 살지만 한동안 소식을 들을 수 없었던 그를, 3년만에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만나게 됐다.

아무리 자신이 삭막하고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일을 해왔다한들, 편안한 장소와 사람이 그립기는 했으니 하루쿠에게 유독 정이 가는건 당연한 이야기였다. 생각보다 술법의 합도 잘 맞았기에 같이 임무를 나가는 일이 잦아졌으며 현 시점에는 동료로서 가장 신뢰하는 인물이다.

 

1년전, 장기 임무에서 크게 다치며 임무를 실패할 뻔한 적이 있었다. 서로를 위해 희생하다보니 일이 더 틀어졌던 탓에..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무사히 마을로 귀환한게 다행일정도라고 한다. 마을로 돌아와 나란히 누워 있는 병실에서 하루쿠와 세가지를 약속했다.

 

하나, 서로를 위해 희생하지 않기.

둘, 도움이 필요 없을만큼 강해지기.

셋, 서로의 눈 앞에서 죽지말기.

 

이 약속들을 하루쿠와 임무 나가기 전이면 항상 되뇌이고 있으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수련하는 일을 게으르게 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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