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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게 네 정의라면 나는 너를 따를게."

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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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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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스와 츠바키 / 諏訪 椿

 

 

 

나이

 

35

 

 

 

성별

 

여성

 

 

 

신장/체중

 

159cm/46kg

 

 

 

성격

 

상당히 우유부단해졌다. 이전에는 적어도 스스로 옳다고 생각했던 것에 확신을 갖고 행동해 왔다면, 지금은 '옳다'라는 것 자체의 절대성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이념을 갖고 그 틀에 따라 올곧게 행동하는 것이 5년 전의 그녀였다면, 지금의 그녀는 이념과 규칙에 관계 없이 움직인다. 때문에 자기 줏대라는 것이 꽤 사라진 상태다. 깨지지 않을 것만 같던 평화가 무너지고, 제 집보다도 오래 머물렀던 인의단을 잃은 후로 전의 당차던 모습은 찾아 보기 어렵다. 소심해졌다고 볼 만한 것은 아니나, 결과를 따지지 않고 무작정 행동할 수 있던 과거와는 다르게 현재는 행동 이전에 갖는 망설임의 비중이 훨 높아졌다.

 

차분해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약간은 현실적이게 바뀌었다. 이것은 아마도 상황적인 부분에서, 이제는 정말로 모든 것을 직면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판단해 어쩔 수 없이 자기 자신이 만들어낸 변화일 가능성이 크다. 정세가 뒤바뀌고 충돌이 잦아지자 오롯이 낙천적이게만 세상을 바라볼 수는 없는 노릇이었고, 과거 전쟁으로 인해 무엇도 잃어본 적이 없던 그녀로서는 언제라도 무언가를 잃어버릴 수 있는 환경이 낯설었다. 그렇기에 방어 기제처럼 벽을 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대인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누구에게나 스스럼 없던 시절은 꽤나 동떨어진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인의단의 사람들, 특히 만나지 못하더라도 편지를 주고 받던 사이라면 대하는 데에 있어 큰 변화는 없겠지만 일상에서 비집고 나오는 태도로 그녀가 전과 다르다는 건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에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주고받는 감정이 중요해지지 않은 것은 당연히 아니었다. 냉정해지려고 노력했던 것의 반작용처럼, 결과적으로 가까운 사람들에 한해서만 어느 정도 여려진 한편 의존성이 강해졌다. 그녀를 구성한다고도 할 수 있었던 정(情)을 표현으로 비유하자면 흐르는 수로를 억지로 틀어막은 것이나 다름없었으니 고인 물이 썩지 않게 어디든 이를 쏟아내고, 또 공급받을 여지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금이 간 유리 마냥 전체적으로 다소 불안정하고 위태위태한 상태라고 할 수 있겠다. 본인도 이런 스스로가 타인에게 짐을 지운다는 것을 의식한 탓일까, 전에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도울 수 있는 부분을 도우려고 했다면 이제는 무리해서라도 헌신하려 한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가 '도움이 되지 않으면 안 돼'가 된 셈이다.

 

 

 

출신마을

 

모래

 

 

 

속성

 

화둔, 토둔

 

 

 

술법

 

화둔, 토둔의 속성을 사용하는 인술 위주의 닌자.  토둔은 뒤늦게 개방한 속성이기에 확실히 화둔 쪽을 더 잘 사용하고, 익숙하게 느끼며 주력은 그 쪽이다.

푸른 불꽃을 사용한다. 일반적인 불꽃과 비교했을 때 차크라 사용량이 더 높고, 온도 및 위력, 지속력 면에서의 차이가 난다.

상당히 인술에 치중되어 있는데, 주로 중•원거리의 견제 및 광역기를 이용한 공격을 맡는다. 때문에 적과 최대한 거리를 벌려 놓는 편이며 체술이 부족하다 보니 근접전에는 꽤나 취약하다. 맞먹는 힘의 1대 1보다는 그렇지 않은 1대 다수(비교적 약한)를 상대로 했을 때 훨씬 효과적으로 싸운다.

소환수로는 나나라는 이름의 앵무새를 다룬다. 주로 정찰용, 혹은 정보 전달용. 

 

인술

S랭크 :

- 낙의괴성 (落碍塊星) : 불을 하늘로 쏘아올려, 하늘에서부터 땅으로 무수한 불덩이를 내리꽂는다. (메테오) 언제나 애용하던 술법들처럼 광범위하게 일대를 박살내지만 소모적이기도 하고, 여태까지는 다수를 상대하는 게 아닌 이상 크게 쓸 일이 없었다. 의(碍)는 '푸른 돌 의'로 쓰여서, 시전했을 때의 모습과 잘 일치한다.

 

A랭크 :

- 대분화 (大噴火) : 토둔과의 연계기로, 일반적으로 입으로 불을 뿜어서 공격하는 화둔과는 다르게 땅으로 차크라를 흘려보내 이를 땅에서부터 화산처럼 폭발시켜 주변 일대를 불로 뒤덮는 광역기 화둔계 인술. 토류대하로 적을 붙잡아 놓고 함께 사용해 확실성을 높이는 경우가 많다.

- 경화염 (鏡火炎) : 불꽃의 벽을 만들어내어 상대의 공격을 방어 및 흡수하는 방어형 화둔계 인술.

 

B랭크 :

- 호화멸각 (豪火滅却) : 불을 땅으로 쏘면 화염의 파도가 되어 전방으로 퍼져나가서 다수의 적을 덮치는 원거리형 화둔계 인술. 시전자에 따라 규모가 크게 달라진다.

- 화룡염탄 (火龍炎弾) : 용 형상의 불꽃을 쏘아내어 조작하는 근/중거리형 화둔계 인술.

- 벽해지중 (碧海之中) : 결계와 같이 원형의 불길을 두르고 그 지정한 범위에서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불꽃을 쇄도시키는 광역기 화둔계 인술.

- 토류벽(土流壁) : 토둔으로 벽을 만드는 인술.

- 토류대하 (土流大河) : 늪을 생성하여 상대를 묻거나 구속하는 토둔계 인술.

 

C랭크 :

- 호염의 술 (豪炎の術) : 범위 공격이 아닌 직선으로 길게 뻗어 나가는 중거리형 화둔계 인술.

- 용화의 술 (龍火の術) : 와이어 등을 상대방에게 접촉시켜 이를 타고 불이 뻗어나가게 하는 중거리형 화둔계 인술.

- 도깨비불 (燐) : 명멸하는 불꽃의 덩어리를 여럿 만들어내는 화둔계 인술. 차크라를 담아, 환영 분신술의 원리를 이용해 없어졌던 (없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최대한 약하게 한 것) 곳에서 다시 나타나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감지 타입에는 쉽게 적발된다.

- 열토전장(裂土転掌): 주변 일대의 땅을 전부 뒤집어 상대를 매장시키는 기술.

 

체술

D랭크 :

- 순신의 술

 

(기타 공통 체술)

 

환술

C랭크 :

- 여우와 너구리의 장난 : 중원거리형 보조계 환술. 숲이나 미로에서 같은 길을 계속 걷게 만들어 체력과 정신을 소모시키는 술법. 장점으로는 동시에 복수의 상대에게 걸 수 있다는 것이 있다.

 

(기타 공통 환술)

 

보조 인술

B랭크 :

- 환영분신술

 

D랭크 :

- 회진은신술 (灰塵隠れの術) : 입에서 재를 뿜어내 연막으로 쓰는 화둔계 보조 인술.

- 속박술 : 보조계 근중거리형 인술. 대상의 움직임 제압.

 

E랭크 :

- 분신술, 바꿔치기술 등

 

 

 

기타

 

1. 스와(諏訪)

1-1. 오래 전부터 모래 마을에 거주하던 일족이며, 모두 화둔을 다룬다는 것을 공통점으로 꼽을 수 있다. 이들 중 대다수 사람들의 불꽃은 특이하게도 기존의 빨간 것보다 더 고온인 푸른 빛깔의 불꽃으로 타오르는데, 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어떤 이야기와 함께 '도깨비불'이라고 불린다.

1-2. 암부 해체 이전에 단 한 명, 일족 중 암부였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화둔을 사용했을 때 그 파란 불이 모래 암부의 상징인 도깨비 가면과 섬뜩하게 어우러졌다고 하여 스와의 불꽃에 도깨비불이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다. 그로부터 주변에서는 스와 사람들을 '오니(鬼/귀신, 혹은 도깨비)'라고 불렀는데, 이렇게 부르는 사람들은 여전히 종종 있고 불리는 당사자들 역시 축제에나 쓸 것 같은 도깨비 가면을 하나쯤 구비해 놓는 등 오히려 이 아이덴티티를 꽤나 즐기는 듯하다.

1-3. 결혼 등으로 편입된 구성원을 제외하면 혈연은 모두가 붉거나, 붉은 기가 도는 갈색 계열의 머리색을 가졌다. (이 탓에 하바네로 도깨비 같은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츠바키는 이 중에서도 화려한 빨강으로 묘사되는 경우여서, 양친이 동백꽃을 뜻하는 '츠바키'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1-4. 대부분이 호탕한 성격을 지녀 일족 내의 분위기 자체도 개방적이고, 사교적이다. '저 집은 머릿속이 꽃밭이라 어울리면 귀찮다'라는 말도 있다.

1-5.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던 인물인 외조모가 6년 반쯤에 세상을 떠났고, 이후 당주는 줄곧 이모가 맡아 오고 있다.

 

2. 도깨비불(燐)

2-1. 숙련도와는 별개로 불꽃의 푸른 색을 어떻게 나타나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본인들조차 자세히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다만 기록에 따르면 스와의 선조들은 단순히 전투용 인술을 수련하는 게 아니라 고도의 주술과 봉인술에 대한 연구를 거듭했다고 하는데, 전쟁을 거치며 후손이 힘을 올바르게 사용하게 하기 어떠한 해금, 그리고 발현 조건을 가진 봉인술이 피에 새겨져 세대를 거치며 이어져 왔다는 게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추측이다. 술법은 불꽃의 발현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는데, 극도로 심한 심경의 변화ー좋지 않은 쪽으로ー를 겪게 되면 다시 자취를 감추기도 한다.

2-2. "피어오른 불씨를 꺼뜨리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라는 질문만이 힌트처럼 전해져 내려온다. 개개인마다 답이 다르기 때문에 스스로 묻고, 그 답을 찾아나가야 한다. 찾은 답을 말하는 게 금지되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물어도 말해 주지 않는데, 같은 일족끼리라도 마찬가지다.

- [LOCKED]  : 일족의 힘의 열쇠와도 같은 이 질문에, 그녀가 생각해낸 답은 '불쏘시개'였다. 그것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이기도 했으며 동시에 제 스스로를 정의 내린 답이기도 했는데, 이는 중급닌자가 된 이후 그녀가 본국에 돌아가지 않고 인의단에 계속 남기로 결정을 내린 것과도 관련이 있었다.

평화가 찾아온 시점에서 닌자가 할 수 있는 일도 해야 할 일도 그닥 없었고, 그렇다 해서 전쟁을 직접적으로 겪지도 않은 세대인 그녀가 평화의 중요성을 전쟁 세대만큼이나 유의미하게 받아들이는 것도 어려웠다. 날 때부터 주어진 것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느끼기가 상대적으로 쉽지 않듯이, 그녀에게 평화는 언제나 손 닿는 곳에 있고, 앞으로도 있을 존재로만 여겨졌다.

진즉에 푸른 빛깔의 불을 구현해낸 사촌동생 때문에 압박에 시달리던 어린 그녀에게 당주였던 외조모는 전쟁 시절의 이야기를 해 주며, '푸른 불꽃은 맞서는 불꽃이 아니라 지키는 불꽃' 이라는 말과 함께 이룩한 평화를 잘 전해 주는 것이 윗 세대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해 주었다. 이 이야기를 듣고 고민한 끝에 '불도 꺼뜨리지 않기 위해서는 이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라는 결론을 내렸으며, 자신이 낸 답에 따라 가장 가까이에서 이를 행할 수 있는 선생님을 장래희망으로 정했다. 누군가가 신념을 가질 수 있도록 불을 붙이는, 혹은, 이를 받아들여 불을 크게 일으키는 존재가 되기로 마음먹었더랬다. ]

2-3. 일단 풀리고 나면 수련을 통해 더 발굴할 수 있는 것은 맞다고 확인된다. 예를 들어, 어린 아이가 해답을 내고 능력을 얻었다 한들 아직 경험이 현저히 적기 때문에 고장이 난 가스레인지 불처럼 붉은색이 섞여 나오기도 한다.

 

 

3. 츠바키

3-1. 2월 14일생. 탄생화 캐모마일 ;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

3-2. 친근함의 표시로 웬만하면 말을 놓는 것을 더 선호한다. 연장자가 아닌 이상은 초면에도 기본적으로 요비스테를 한다.

3-3. 호불호 : 좋아하는 것은 차. 특히나 대추차. 그리고 차를 곁들인 대화. 사실 좋아하는 것을 꼽느니 싫어하는 것을 꼽는 게 빠를 정도로 대부분의 것을 좋아한다. 싫어하는 것은 벌레인데, 무서워하는 게 아니라 정말 싫어할 뿐이다.

3-4. 취미는 명상하기. 명상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느냐고 묻는다면 사실 별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고, 그저 멍하니 속을 비울 뿐이다. 주로 화가 나거나 신경쓰이는 일이 있으려고 하면 그때마다 틈틈히 명상을 하는 편. 5년 전 시점 이전으로 다도에 흥미를 들였다.

3-5. 이명은 불꽃이 푸르다 보니 불의 바다 같다고 해서, 해산물(...)이지만 붉고, 화려한 꽃새우가 붙었는데 본인은 먹는 것이 이명이 되었다며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닌 것 같다.

 

4. 지난 5년 동안의 행적

4-1. 서른 살의 여름, 인의단이 해체되고 마을로 돌아가자마자 겨울의 초입까지 선술 수련에만 매진하기 위해 반 년 정도 팔가림(八哥林)이라 불리우는 앵무들의 집으로 여정을 떠났다. 선술을 익히지는 못했다.

4-2. 서른한 살, 수련에서 돌아온 뒤로 계속해서 단독 임무를 자처해 어떻게든 마을 밖에 나갈 핑곗거리를 만들어냈다. 이후 각지로 임무를 나가며 이와 겸해 사신교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는 데에 열을 기울였다. 타지를 왕래하다 보니 국경 등에서 타국 닌자와 교전을 한 경우도 더러 있다.

4-3. 서른세 살 가을의 끄트머리, 아껴 머지않던 두 살 터울의 사촌동생 스와 우즈키(諏訪 卯月)를 잃었다. 그녀도 마찬가지로 모래 마을의 닌자였으나 오래 전부터 닌자 일 대신 세상 곳곳을 돌아보러 떠났었고, 유해가 발견되어 환송된 것으로 보아 아마도 싸움에 휘말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당주인 이모의 외동딸이 죽은 것이니, 차기 당주로 츠바키가 지목되었다. 그로부터 다음 해 봄까지 두 계절이 흐르는 동안 아예 연락이 끊긴다.

4-4. 서른네 살, 주변과의 교류를 차단한 동안은 임무도 나가지 않고 마을에만 머물렀다. 심란함 때문일까, 푸른 불꽃을 한동안 내지 못하게 되어서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봄에서 여름 동안 개인 훈련에 집중했다. 아직도 이따금씩 온전한 푸른 색의 불꽃이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4-5. 서른넷의 가을에서 서른다섯 살, 모두를 만나기 전까지는 교전 임무는 최대한 피해서 다시 임무를 나갔다.

 

 

 

선관

 

 

 

후관

:: 오토나시 히로 ::

츠바키가 오대통에 오기 전 한참 어렸을 적 골목대장 놀이를 하며 함께 다녔던 소꿉친구. 같은 마을 출신이기에 인의단 시절 많이 의지했었다. 해체 후에는, 츠바키가 선술 수련을 끝마치고 돌아온 뒤로 함께 사신교 조사를 했다. 다만 암부인 히로의 직책 특성상 자리를 오래 비우지 못해, 츠바키가 타국으로 임무 겸 조사를 나가면 경비가 덜 삼엄한 길을 알려 준다던지 하는 식으로 도움을 줘 왔다. 사촌동생을 잃고 힘들어할 때 많이 챙김받았으며, 역시나 의지하고 있다.

 

 

 

:: 타미노 레이 ::

둘 다 모래마을 출신에 줄곧 인의단에 있었어서, 친한 선후배 겸 누나동생 사이로 가끔은 임무도 함께 나갔었다고. 아무래도 같은 마을이다 보니 인의단에서 의지하는 사람 중 하나였다. 인의단 해체 이후, 일부러 자처한 국외 임무 탓에 간간히 다쳐 오면 치료를 받았다. 완전히 마을로 돌아온 게 처음인 레이에게, 츠바키는 5년 전 한 번 마을에 머문 전적이 있었기에 돌아오고 한동안은 적응하는 데에 도움을 주곤 했다. 오랫동안 함께해 온 만큼 당연히 많이 의지한다.

 

 

 

:: 센쥬 히츠지 ::

히츠지에게 요리를 배우며, 가끔은 술도 마시고 차도 마시던 사이.

인의단 해체 후 츠바키의 사촌동생이 죽었을 때, 응원의 편지를 받는 등 심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한동안 무력하게 살다가 마음을 다잡을 때 무언가에 집중함으로써 활력을 되찾기 위해 다시 요리를 찾았는데, 이 때부터 또 한 번 요리 제자가 된다. 격려 차원에서 쉬운 요리법이나 계절에 피는 꽃 등등을 받았는데, 나이와는 상관 없이 정말로 크게 의지하게 되었다.

 

 

 

:: 미카즈키 아카리 ::

6년 전 모래마을에 돌아가 있는 동안 열린 모래마을 축제에 왔던 아카리를 도깨비 가면을 쓰고 맞이해 놀래켰었다. 이제는 축제에 놀러오기 힘들어졌다 보니 간간히 편지를 했다. 직접 이야기를 전하지 못하는 대신 가끔 여름에 등골이 서늘한 괴담을 편지에 담아 보내 주기도 했었다. 어지간히 옛날에 놀리던 재미가 들렸던 모양이다.

 

 

 

:: 오니비 시로쿄켄 ::

같은 화둔 속성으로 중급닌자 시험 전부터 계속 타이트하게 훈련을 해 왔고, 츠바키가 모래마을에 돌아갔을 때도 편지를 했었다. 그러나 해체 후 훈련이 어려워지자 계속 편지로 안부를 물으며 연락을 이어 왔다. 사촌동생 일 이후 한동안 쉬었던 츠바키가 다시 수련을 시작했을 때 시로쿄켄이 도우러 오며 대면으로 만나게 되었다. 도우러 와준 걸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 이시카와 리쿠 ::

중급닌자 시험 이후 둘 다 모래마을로 돌아갔다 보니 마주쳐서, 맛집 탐방을 가장한 특이한 명물을 찾아 먹으며 함께 전갈 꼬치를 즐겼다. 현재도 빈도수는 줄었지만 여전히 임무 없는 휴일에 시간 맞춰 밥을 먹으러 간다.

 

 

 

:: 호즈키 타마게츠 ::

5년 전 - 같이 반을 담당하는 동갑내기 선생님이어서 그런지 유독 경쟁이 붙었었던, 일종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각자의 마을로 돌아가고 나서는 츠바키가 저 편지를 써서 연락했는데 당시에 타마게츠가 의료 인술을 배우고 암호부장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분발해서, 모래마을에 가고서도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게 해 준 장본인이다. 츠바키 쪽에서는 진작에 정이 들어서 타마게츠를 마구 귀찮게 하고 있다.

현재 - 츠바키의 편지 지분의 대부분은 타마게츠가 차지했을 터이다. 답을 하지 않아 그녀를 불안하게 만든 것에 대해 미안해하고 있으며, 5년 전 받은 비녀를 여전히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 아부라메 슈 ::

5년 전에 요리를 배우기로 했던 것을 기점으로 히츠지에게 배웠던 것과 같이 슈에게도 편지로 요리에 대해 조언을 받았다. 나뭇잎 마을과는 왕래가 가능하다 보니 조심스레 아부라메 가에도 찾아가서 직접 배운 적이 있다.

역시나, 사촌동생이 죽은 뒤로 방황하다 다시 요리를 잡게 되었을 때에도 꾸준히 가르쳐 주었기에, 여러모로 고마운 점이 많다.

 

 

 

:: 이누즈카 루카 ::

5년 전 진정에 좋다는 라벤더 차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를 기점으로 편지를 하며 안부를 전하고 조금씩 차를 주고받게 되었다. 루카가 부상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몸에 좋은 음식 같은 것을 보내기도 했으며 병문안도 갔었다. 루카가 가끔 모래마을에 왔을 때 무척 반가워했다.

 

 

 

:: 슈쿠미네 메아리 ::

꼭 편지하기로 하자고, 무슨 얘기든 들어주겠다고 했던 것을 계기로 사소한 얘기부터 가끔의 고민상담까지 다양한 편지를 했었다. 가끔은 작은 선물을 넣어 보내기도 했던 듯하다. 늘 메아리가 힘 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 마스이 ::

같은 모래마을 출신의 전 인의단 단원으로서 곧잘 소식을 공유했다. 오며가며 자주 마주쳤었는데 마스이가 팔을 다치고 나서는 임무가 끝나는 대로 자주 병문안을 가며 주변 정세에 대해 정보를 나누거나 인의단 재건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병문안 가던 당시 도시락을 싸 오게 되며 요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둘이서나마 작게 요리 공부 소모임을 시작했다. 따로 가르쳐 주는 사람 없이 공유하며 서로 배운 것이기에 크게 늘지는 않은 듯하다.

 

 

:: 호죠 라이메이 ::

근황을 편지로 전하며 연락을 주고받았다. 5반인 만큼 많이 신경 쓴 듯해, 격려 차원에서 작은 사탕 같은 걸 몇 번인가 보내주었다. 츠바키도 임무를 자주 나갔다 보니 마주친 적이 있는데, 가볍게 안부를 묻고 헤어지는 것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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