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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키와 마모리
옛날 옛날, 불의 나라 어떤 마을에 토키와 마모리가 살았어요. 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적의 닌자들이 쳐들어왔어요. 마모리는 자신의 목숨을 바쳐 닌자들을 봉인했어요. 마을은 지켜졌지만 마모리는 목숨을 잃고 말았어요.
토키는 마모리 없이는 살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시간을 되돌려 마모리가 죽기 전의 시간으로 돌아갔어요. 닌자들이 쳐들어오기 전날, 토키는 마모리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이 들도록 만들었어요. 마모리는 싸움터로 갈 수 없었고, 마모리는 죽지 않았어요.
하지만 토키와 마모리가 살던 마을은 닌자들의 손에 사라지고 말았어요. 이 사실을 알게 된 마모리는 마을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절망하고, 이내 죽고 말았어요.
토키는 마모리를 지키기 위해 시간을 돌렸지만, 마모리를 지키기는 커녕 마을마저도 잃어버리고 말았어요. 토키는 그만 미쳐버렸고, 죽을 때까지 세상을 떠돌아다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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